
대만 배우 주걸륜이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할리우드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셸 공드리, 주걸륜, 세스로건 등 영화 '그린호넷 3D' 주역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걸륜은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닌자 어쌔신'을 봤다"며 "좀 더 많은 아시아 배우들이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봤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걸륜은 영화 속에서 비와 비슷한 모습이었다는 의견에 "비는 춤도 잘 추고 몸도 너무 멋있는데 저는 춤도 못 추고 근육도 없다"며 "너무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근육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라고 덧붙여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주걸륜은 세스 로건, 주걸륜 등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베이징발 전세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2박 3일간의 한국에서의 홍보일정을 마치고 오는 20일 오전 대만으로 출국한다.
주걸륜은 영화 '쿵푸덩크',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 출연한 자타공인 대만 최고의 인기스타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미셸 공드리, 세스 로건과 함께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리는 그린카펫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그린 호넷 3D'는 품행제로 재벌2세 브릿(세스 로건 분)과 천재적 두뇌의 파트너 케이토(주걸륜 분)가 악당을 잡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되어 암흑 세계와 한판 승부를 펼치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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