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55)이 옛 애인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감옥행을 피하게 됐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즈는 멜 깁슨이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 자택에서 당시 애인이던 러시아 출신 뮤지션 옥시나 그리고리에바(41)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36개월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멜 깁슨은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줄이는 플리바겐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 외에도 16시간의 사회봉사와 52주 동안 가정폭력 상담 또한 받아야 한다.
한편 멜 깁슨은 지난해 4월 1년 만에 연인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와 결별하고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을 두고 양육권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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