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 감독이 장항준 감독의 유쾌함에 애정을 표했다.
장진 감독은 22일 오전 3시께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밤밤'. 항준이 덕분에 재밌게 봤다"라며 "방송에서의 항준이는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글을 남겼다.
장진 감독은 "그런 항준이의 순수함과 유쾌함을 늘 존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난 척하며 항준이와 티격태격하는 내 모습이 얄밉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불만은 없다"라며 "보다보면 결국엔 내가 늘 당한다. 그 또한 참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진 감독은 "만약에 어느 날, 장항준의 농담과 상상이 사라진다면 바로 다음날 우린 지구의 멸망을 피해 다른 별로 피난을 가야할지 모른다. 같은 시대 내 근처에 있어줘서 참 고맙다, 친구"라며 친구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도 그렇게 두 분 티격태격하시는 거 너무 재미있어요!", "두 분 입담에 뒤집어졌어요", "서로 티격태격하시는 가운데 찐한 우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항준 감독과 장진 감독은 지난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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