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3년연속 '세계 1000대 영화' 선정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3년 연속 세계 1000대 영화에 포함됐다.

미국 영화사이트 TSPDT(They Shoot Pictures, Don't They)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역대 위대한 영화 1000편'(The 1000 Greatest Films)에 따르면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주연의 2003년작 '올드보이'가 742위를 차지했다.

'올드보이'는 2010년에 706위, 2011년에 711위였다. 물론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1000대 영화'에 들었다.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손 웰스 감독의 1941년작 '시민 케인'이 차지했다. 2위는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의 58년작 '현기증', 3위는 장 르누아르 감독의 39년작 '게임의 규칙', 4위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어 '대부'(5위), '8과 2분의1'(6위), '7인의 사무라이'(7위), '수색자'(8위), '사랑은 비를 타고'(9위), '전함 포텐킨'(10위), '동경이야기'(11위), '선라이즈'(12위), '아라비아의 로렌스'(13위), '자전거 도둑'(14위), '대부2'(15위), '카사블랑카'(16위), '라탈랑트'(17위), '성난 황소'(18위), '라쇼몽'(19위), '잔 다르크의 수난'(20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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