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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상업영화 첫 크라우드 펀딩 시도

'26년', 상업영화 첫 크라우드 펀딩 시도

발행 :

안이슬 기자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박용훈 인턴기자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박용훈 인턴기자


영화 제작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크라우드 펀딩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영화사 청어람은 27일 오전 11시 삼청동 한 식당에서 영화 '26년'의 크라우드 펀딩과 외압설에 대한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 원작자인 웹툰작가 강풀, 굿펀딩, 아름다운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용대 대표는 '26년'이 크라우드 펀딩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만들어지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후원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최 대표는 이어 "모금 목표액인 10억을 마중물로 해서 투자를 늘려가려고 한다. 이 결과가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확정하게, 금액을 늘리게 하는 투자의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사를 통한 투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금 방식을 말한다. 지금까지 독립영화 제작을 위해 시도된 적은 있으나 상업영화에서는 '26년'이 처음으로 시도했다.


청어람은 지난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26일간 '박원순펀드'를 만든 팝펀딩과 굿펀딩,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등과 손을 잡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26년'의 크라우드 펀딩은 하루 만에 개미 스폰서에서 목표액 1000만원 모금을 달성했다. 굿펀딩을 통한 모금 목표액인 10억 원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첫날부터 4000만 원이 모여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26일'은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 피해자 가족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1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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