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의 비밀'이 LA여성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사물의 비밀(제작 필름프론트·감독 이영미)'은 지난달 28일 폐막한 LA 여성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부문 '2012 베스트 오브 페스트(BEST of FEST)'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LA여성영화제는 미국, 스페인, 호주, 한국 등 각 대륙 여성 영화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영화제다. 사회적 이슈를 여성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영화들이 주로 초청된다.
'사물의 비밀'은 이영미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감독에게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영미 감독은 "이쉽게도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LA여성영화제에서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사물의 비밀'은 40대 여성의 억압된 욕망과 거짓된 가면을 쓴 삶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는 인간들의 모습을 사물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으로 표현한 영화다. 장서희, 정석원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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