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최신작을 들고 한국을 방문한다.
1일 오전 서울환경영화제 주최측에 따르면 이와이 슌지가 영화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Friends After 3·11)과 함께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를 찾는다.
이와이 슌지는 영화 '러브레터'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서정적인 청춘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은 다큐멘터리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든 후쿠시마 사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사회의 각계각층 사람들이 출연한다.
이와이 슌지의 이번 영화는 오는 10일과 13일 오후 CGV용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작품은 2012 베를린 영화제 포럼부문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이와이 슌지의 방한 일정에 맞춰 기자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며, 작품 설명과 후쿠시마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배우 마츠다 미유키도 이와이 슌지와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에는 장률, 키미 타케수, 조엘 히스, 후나하시 아츠시 등 해외 쟁쟁한 감독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6개국 112편(경선 11개국 20편)이 상영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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