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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족 극장 나들이..어떤 영화를 볼까

어린이날 가족 극장 나들이..어떤 영화를 볼까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뜨거운 봄볕과 밀리는 도로, 붐비는 놀이공원이 두렵다면 올 해 어린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이 가족단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벤져스'와 '코리아'가 박스오피스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로렉스' '짱구는 못말려' '백설공주' 등도 어린이날 특수를 맞아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4일 오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어벤져스'와 '코리아'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로렉스'와 '짱구는 못말려'도 '은교'를 누르고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볼 수 있는 히어로 무비다. 12세 관람가 등급이지만 보호자 동반의 경우 12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액션 히어로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중간 마다 아이언맨이 던지는 유머 또한 일품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코리아'도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스포츠 영화다.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를 위해 최초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의 감동 실화를 토대로 했다.


'코리아'는 스포츠 영화가 주는 감동과 남북 분단이라는 우리 민족만의 특수성이 살아있어 누구나 공감하기 쉽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야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화 '백설공주'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 '백설공주'도 눈길을 끈다. 왕비의 계략에 맞서는 용감한 백설공주와 도둑으로 둔갑한 일곱 난쟁이들에게 굴욕을 당하는 왕자까지, 다시 태어난 '백설공주'의 색다른 모습이 신선함을 준다.


아이들은 동화를 실제로 보는 재미를, 성인 관객들은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렉스'는 공기도 물도 사라져버린 최첨단 도시 스니드빌 마을에서 진짜 나무를 찾기 위해 나선 소년 테드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름다운 색감과 실감나는 3D로 보는 재미까지 만족시킨다. 전체 관람가로 미취학 아동들도 볼 수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타난 짱구도 반가운 얼굴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으로 짱구 특유의 허를 찌르는 유머를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편에서 짱구는 정체불명의 소녀 레몬에 의해 액션 스파이로 임명된다. 액션 스파이로 변신한 짱구는 최강 비밀병기 메가나와뿡2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맞선다. 전체 관람가.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과연 어떤 영화가 가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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