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기 주연의 영화 '부러진 화살'이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의 문을 연다.
8일 영화제작사 아우라 픽처스는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제 26회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러진 화살'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장편 부문의 첫 포문을 연다. '부러진 화살'은 13일 오후 메이지 야스다 세이메이 홀에서 상영되며 주연 배우 안성기가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는 1987년부터 창설된 영화제로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 영화제중 하나다.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장편영화와 다큐멘터리, 13일부터 15일까지는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올해는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오싹한 연애' '페이스 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 등이 공식 초청됐다. 지금까지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는 '헬로우 고스트' '달콤한 거짓말' 등이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 붐을 일으킨 한국 영화들이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수상의 영광까지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