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불' 박진영 "연기는 감정 반, 공기 반"

'연기도 감정 반 공기 반이다'

13일 오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쇼케이스에서 박진영이 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노래는 공기가 반이라고 하셨는데 연기는 어떤 것이 중요한가?"라는 관객의 질문에 "감정 반 공기 반"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K팝스타'에서 "노래는 소리 반 공기 반이다"라고 얘기했는데 촬영장에서 내가 긴장해서 숨을 잘 안 쉬고 연기했더니 감독님이 "진영씨, 연기는 감정 반 공기반이야"라고 하시더라. 방송을 보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계속 연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연기와 노래가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걸 알아서 계속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부장 영인(박진영 분)이 보스 한상무(조성하 분)의 명령으로 500만 불을 배달하다가 한상무의 음모를 알게되고 도망자 신세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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