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늑대소년'이 2주차 주말 133만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133만 385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60만 4033명이다.
지난 달 31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온 '늑대소년'은 지난 11일 개봉 12일 만에 3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기세면 멜로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쓰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 '늑대소년' 이전 멜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상반기 첫사랑 열풍을 일으켰던 '건축학개론'(410만 명)이다.
2주차에 접어들어 더욱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온 '늑대소년'이 2주차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같은 기간 56만 8586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2만 6832명이다. '007 스카이폴'은 주말 관객 22만 2369명, 누적관객 211만 9979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7만 4703명을 동원, 누적관객 1173만 4869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