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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괴력의 2주차 흥행..'광해'보다 세다

'늑대소년', 괴력의 2주차 흥행..'광해'보다 세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괴력의 2주차 흥행 스코어를 보이며 극장가를 놀라게 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133만 3859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60만 4033명이다.


이는 올 여름 극장가 대표 흥행작 '연가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물론이고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주차 스코어보다 높은 흥행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올 여름 450만 관객을 돌파한 '연가시'의 2주차 관객은 190만명, 누적관객 490만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경우는 193만명이었다. 11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광해, 왕이 된 남자'도 2주차 스코어가 194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늑대소년'은 개봉 2주차 일주일 동안 무려 2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여름 흥행작들을 훌쩍 앞선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주말 관객수는 개봉 첫째주에 비해 무려 30%가 상승했다.


'늑대소년'의 이같은 흥행 성적은 목요일이었던 지난 8일 수능 특수를 감안한다고 해도 1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거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추세 대로라면 '늑대소년'은 '건축학개론'이 세운 멜로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 410만을 가뿐히 넘어 장기 흥행 레이스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늑대소년'은 폐병으로 시골에 요양 온 소녀가 늑대처럼 자란 소년과 만나 벌어지는 옛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 야성의 늑대 소년으로 변신에 도전한 송중기,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을 비롯해 장영남, 유연석 등 탄탄한 조연진들의 연기 앙상블과 조성희 감독의 매끈한 연출이 더해져 수능 수험생을 비롯,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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