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와 박보영의 훈훈한 비주얼로 600만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 '늑대소년'이 OST로 관객들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음원으로 공개된 '나의 왕자님'은 25일 오후 현재 온라인 음원사이트인 벅스뮤직과 소리바다에서는 1위, 엠넷과 멜론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영화 OST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의 왕자님'은 OST 차트 뿐 아니라 실시간 종합 차트에서도 벅스뮤직 22위, 소리바다 24위, 엠넷 33위에 올라있다. 미쓰에이, 케이윌, 현아 등 기성 가수들 보다 높은 순위다. (25일 오후 3시 50분 벅스뮤직 기준)

'나의 왕자님'은 조성희 감독이 직접 작사를 맡고 박보영이 부른 곡으로 영화 속 순이(박보영 분)가 철수(송중기 분)에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에서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노래다. '나의 왕자님'은 영화의 엔딩송으로도 사용됐다. 이 노래는 박보영의 미성과 기타만을 사용한 담백한 반주로 철수와 순이의 순수한 사랑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의 왕자님'을 직접 부른 박보영은 '늑대소년' 500만 돌파를 기념해 마련된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OS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에 "'나의 왕자님'이 음원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며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늑대소년'은 늑대인간 연구 후 버려진 늑대소년(송중기 분)과 요양을 위해 시골로 이사를 온 소녀 순이(박보영 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늑대소년'은 지난 24일까지 총 5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25일 오후 중 6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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