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정지훈(비)의 신체적 능력을 극찬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회견에서 정지훈에 대해 '피지컬 지니어스'라고 설명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정지훈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피지컬 지니어스'라고 했을 정도로 신체적으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지훈은 무술이나 액션을 보여주면 바로 재현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군대에 가 있는데 빨리 전역해서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나 워쇼스키는 이날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 말하며 한국에서 작업하고 싶다는 희망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 영화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엄청나게 성장했고 재미있는 영화들과 뛰어난 배우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액션이건 코미디건 심각한 주제를 다른 드라마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생산해내는 좋은 산업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연기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닌 가 한다"고 설명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좋은 책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나에게 추천해주길 바란다 한국에서도 영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이어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500년의 시간과 공간을 관통해 얽혀있는 여섯 가지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장르로 담아낸 SF영화다.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 휴 그랜드, 휴고 위빙, 벤 위쇼, 짐 스터게스,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내년 1월 1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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