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로 4년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직접 연출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로 시작해 4.19, 5.16, 이산가족 찾기 등 한국 현대사 속을 살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포레스트 검프' 같은 감동과 웃음을 다룰 예정.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것은 1000만 신화를 쓴 2009년 '해운대' 이후 4년여 만이다.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 이후 '퀵' '7광구' '댄싱퀸' 등을 제작해왔다. 당초 윤제균 감독은 할리우드와 협업을 통해 '템플 스테이'를 차기작으로 내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템플 스테이' 작업이 연기되면서 먼저 '국제시장'을 연출하기로 결심했다.
'국제시장'은 최근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 조만간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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