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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의 감동, '더임파서블'이 이을까?①

'레미제라블'의 감동, '더임파서블'이 이을까?①

발행 :

김현록 기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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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아카데미의 계절이다. 감동적인 외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에서도 강세다.


지금 가장 그 물결을 제대로 타고 있는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잘 알려진 '레미제라블'은 종전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인 '맘마미아'의 453만 관객 기록을 훌쩍 넘어 500만에 근접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 격동기를 배경으로 인간다움과 구원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레미제라블'은 젊은 층은 물론 40∼50대 관객들로부터도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휴 잭맨), 여우조연상(앤 해서웨이) 등 3관왕을 휩쓸며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강세를 예고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표류하게 된 호랑이와 소년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그려낸 '라이프 오브 파이'는 현재 100만 관객을 넘겨 흥행중이다. 아카데미 후보작 발표에서는 작품상, 촬영상, 감독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각색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된 미하일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역시 일찌감치 개봉해 4만 관객을 넘기며 관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 아카데미표 감동 대작을 이을 이는 누굴까. 오는 17일에도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감동을 잇는 다른 아카데미 대작이 선을 보인다. 아카데미 후보작 발표 후 가장 먼저 개봉하는 나오미 와츠, 이완 맥그리거, 톰 홀랜드 주연의 '더 임파서블'이다.


'더 임파서블'은 2004년 동남아시아에서 무려 30만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쓰나미 참사를 다룬 감동의 실화다. 스페인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쓰나미를 직접 겪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체험의 재난영화를 만들어냈다. CG대신 실제 세트와 거대한 물을 이용한 생생한 화면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고난 속의 인간애 역시 절절하다.


강인한 어머니 마리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주인공 나오미 와츠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리지만 든든한 아들로 등장한 톰 홀랜드 역시 성인 연기자 뺨치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카데미 기대작들은 줄줄이 개봉을 준비하며 한국 관객을 노크중이다. 8개부문 후보작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오는 2월 14일, 5개 부문 후보인 '제로 다크 서티'가 2월중 개봉을 앞뒀다. '장고:분노의 추격자'는 3월중 개봉할 예정.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5개 부문을 포함 최다인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아직 개봉일을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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