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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철수 감독, 가족과 지인 눈물 속에 발인

故박철수 감독, 가족과 지인 눈물 속에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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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안이슬 기자
사진

故(고)박철수 감독의 발인식이 가족과 지인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21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철수 감독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은 박철수 감독의 가족과 영화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엄수됐다.


발인에 앞서 지인들과 가족들은 추모영상을 보며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박철수 감독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이 끝나자 많은 이들이 눈물을 보였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마지막으로 고인을 위해 묵념했다.


운구가 시작되자 가족들의 통곡은 더욱 커졌다. 영화계에서 함께 해온 관계자들, 박철수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배우 오인혜, 김나미 등도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인에게 마지막으로 절을 올렸다. 발인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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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를 마친 가족들은 운구차량에 올랐다. 박철수 감독과 세 편의 영화를 함께한 각별한 사이인 오인혜와 그와 함께 했던 영화 스태프들도 발인식을 마친 뒤 장지까지 함께 이동했다.


운구 차량은 장례식장을 용인 추모공원으로 향해 화장한 뒤 경기도 이천 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고인이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기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철수 감독은 지난 19일 0시께 영화 '러브 컨셉추얼리' 후반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의 한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향년 65세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영화 작업을 이어왔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19일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기덕 감독, 권칠인 감독, 방은진 감독, 오인혜, 천호진,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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