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3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대기록을 세웠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링컨'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앞서 '나의 왼발'(1989)과 '데어 윌 비 블러드'(2008)로 2차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이번 수상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사상 최초로 3개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1957년생으로 영국 출신인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까다로운 작품 선택과 지독한 몰입으로 이름난 연기파 배우.
이번 '링컨'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에이브러험 링컨에 빙의된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점쳐졌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총 5차례 올랐다. 1993년 '아버지의 이름으로', 2002년 '갱스 오브 뉴욕'으로도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지금까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2차례 수상한 배우는 스펜서 트레이시, 말론 브란도, 잭 니콜슨, 더스틴 호프먼, 톰 행크스 등 총 5명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2003번 타계한 캐서린 햅번이 최다다. 12번 후보에 올라 무려 4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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