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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韓팬들과 첫만남 "꼭 다시 오겠다"(종합)

디카프리오, 韓팬들과 첫만남 "꼭 다시 오겠다"(종합)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놀라운 환대에 감사드린다. 꼭 다시 오고싶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국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 홍보차 처음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1층 행사장 입구부터 2~5층 난간을 가득 메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감격한 디카프리오가 거듭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그는 30여분에 걸쳐 팬들에게 정성스럽게 사인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를 펼쳤다.


행사 수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려든 가운데 레드카펫 시간이 다가오자 쳔명이 훨씬 넘는 팬들이 1층 행사장은 물론 2~5층 난간을 에워싸고 서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등장을 기다렸다.


예정보다 약 10분 늦게 행사장 바깥 입구에 디카프리오가 탄 자동차가 도착하자 함성이 시작됐다. 영화 '장고'에 등장하는 미국 남부의 고풍스런 의상과는 정반대로 말쑥한 검정 수트에 날렵한 검정 넥타이를 매치한 모습이었다. 디카프리오의 움직임에 맞춰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사진=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디카프리오는 차에 내려 정문을 통과할 때까지만 10분이 걸릴 만큼 모여든 팬들에게 정성스럽고도 꼼꼼하게 사인을 하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팬들의 카메라를 받아들어 직접 촬영을 해주기도 했다.


쇼핑몰 난간까지 층층이 메운 팬들의 관심을 확인한 디카프리오는 "이렇게까지 환영해 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뜨겁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꼭 다시 한국에 와야겠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장고'에 대해 보여주신 관심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팬이었기에 이번 영화에 출연했다"며 "조연이라 비중이 작지만 정말 멋진 역이었고, 그런 멋진 배우들과 일하는 것 역시 평생 바라던 일이었기에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리를 채운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며 "놀라운 환대에 정말 감사드린다. 꼭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팬들은 다시 큰 환호를 보냈다.


앞서 일본을 찾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6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7일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레드카펫 행사,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마친 뒤 8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하러 나선 장고(제이미 폭스)와 조력자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이 악덕 백인 농장주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벌이는 대결을 담은 서부극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캔디 역을 맡아 처음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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