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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글라스, '구강성교' 발언으로 구설수

마이클 더글라스, '구강성교' 발언으로 구설수

발행 :

영화 '헤이와이어' 스틸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인터뷰 중 구강성교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거진 피플에 따르면 마이클 더글라스는 최근 영국 가디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후염의 원인으로 구강성교를 언급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현재 인후암 투병 중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디언지와 인터뷰 중 인후암에 대해 말하며 "이 암은 구강성교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여성의 질 안에 생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병이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며 "만약 당신이 병에 걸리게 된다면 구강성교는 최고의 치유가 되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구강성교를 들며 농담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클 더글라스의 대변인은 "마이클 더글라스는 그의 암이 구강성교에 의한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구강성교가 구강암의 원인이 된다는 논의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지 더글라스의 암의 원인이 구강성교라는 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인후암은 인두와 후두에 발생하는 암으로 주로 술과 담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도 두경부(구강과 목 부위)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지난 2010년 인후암 판정을 받고 방사선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영화 '헤이와이어' '원초적 본능' '솔리터리 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최근 HBO가 제작한 TV영화 '비하인드 더 캔들라브러'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는 지난 2000년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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