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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좀비·울버린까지..美대작이 몰려온다②

슈퍼맨·좀비·울버린까지..美대작이 몰려온다②

발행 :

안이슬 기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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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몰려옴과 동시에 장마까지 예보됐다. 본격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이해 할리우드 대작들이 몰려온다. SF, 재난블록버스터, 범죄액션 등 장르도 다양하다.


여름 한미 극장가 대결의 포문은 13일 개봉하는 '맨 오브 스틸'이 연다. 우리가 알던 파란 쫄쫄이에 붉은 망토 두른 슈퍼맨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하고 '300' '왓치맨'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맨 오브 스틸'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슈퍼맨'을 새롭게 구성했다.


'맨 오브 스틸'은 멸망위기에 놓인 크립톤 행성에서 지구로 보내진 칼엘(헨리 카빌)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른 존재로 살며 항상 외로웠던 유년시절과 지구인들에게 괴물 취급 받던 칼엘이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통해 '슈퍼맨'의 탄생 근원부터 깊이 파고든다. 히어로 영화다운 화려한 액션과 마하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공 액션 또한 상당하다.


브래드 피트의 내한으로 한껏 관심을 받고 있는 '월드워Z'는 좀비라는 소재를 녹여낸 독특한 블록버스터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월드워Z'는 원작의 인터뷰 형식을 탈피해 영웅적 인물 제리(브래드 피트)를 내세웠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변종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 인류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전 UN조사관인 제리는 가족의 안정을 보장받는 대신 바이러스의 원인규명에 나서게 된다. 엄청난 기세로 몰려오는 좀비들에 맞서는 브래드 피트의 액션도 쏠쏠하고, 블록버스터지만 좀비 영화 특유의 웃음 코드도 맛볼 수 있다. 오는 20일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번스키 감독과 조니 뎁이 '론 레인저'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떠오르는 배우 아미 해머와 조니 뎁의 동반자 헬레나 본햄 카터도 합류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을 위기의 존을 살려내고 그를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시킨다. 두 콤비의 거친 액션을 담는 '론 레인저', '캐리비안의 해적'을 능가하는 조니 뎁의 분장이 압권이다. 국내에서는 7월 4일 공개된다.


지구에는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일까. '퍼시픽 림'은 태평양 연안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며 그 안에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 괴물 카이주가 나타난 2025년 지구를 다뤘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지구 곳곳을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혼돈에 빠진 지구,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은 초대형 로봇 예거를 창조한다. 외계 괴물에 맞서기 위해 괴물급 로봇을 만들어 낸 이들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지, 7월 11일 공개된다.


영원불멸의 삶은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었다.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더 울버린'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진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울버린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한한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안 받은 울버린(휴 잭맨)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더 울버린'은 특히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데다 동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이병헌이 또 한 번 할리우드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7월 개봉 예정인 '레드: 더 레전드'는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존스, 존 말코비치 등 쟁쟁한 배우들에 이병헌이 합류했다.


은퇴 후 흩어진 레전드급 CIA요원 R.E.D가 살상무기 '밤 그림자'의 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다. 국방부와 FBI,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 그림자를 노리는 상황에서 퇴역 요원들이 과연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시원한 액션과 함께 '레드: 더 레전드'에 그려진다.


8월 개봉 예정인 '엘리시움'도 빼놓으면 섭섭한 SF대작이다. 하층민을 모아 놓은 지구와 상류층이 사는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으로 나누어진 2154년, 지구의 노동자 맥스(맷 데이먼)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신체 능력을 끌어올리는 수트를 장착하고 엘리시움의 고급 정보를 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빈부격차가 극에 달한 세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엘리시움',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등 명배우의 조합과 화려한 특수효과로 그려지는 미래 세계에 예비 관객들은 벌써부터 설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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