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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배우들의 문제적 작품이 온다

문제적 배우들의 문제적 작품이 온다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

문제적 여배우들과 문제적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섹시함으로 중무장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레드카펫 노출사고로 단숨에 이름을 알린 여민정, 개념발언과 화끈한 섹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곽현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에로영화에 출연했던 성은까지. 이름만 들어도 후끈한 문제적 여배우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그것도 아주 뜨거운 영화로.


지난 부천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슴과 속옷 하의를 노출하는 사고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여민정. 지난 14일 'AV아이돌'에 이어 두 번째 주연작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내놓았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그 소재부터 예민한 작품. 마광수 교수의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영화로 표현했다. 매니저의 가혹행위와 성상납 요구로 힘겨워하는 연예인 사라(성은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여민정은 남지친구과 6개월 간 연애했지만 아직 육체적인 관계를 가진 적은 없는 민애 역을 맡았다.


지난 해 성상납 문제를 다룬 '노리개'가 수위 높은 성상납 신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가자, 장미여관으로'도 이에 못지않은 높은 수위를 자랑한다. 물론 극장 관객은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IPTV의 경우 꽤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아티스트 봉만대'에는 문제적 여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파니, 곽현화, 성은 등 완벽한 몸매와 섹시함, 독특한 과거로 주목받은 여배우들이 자신들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자타공인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이 감독이자 배우로 함께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생활고 때문에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이파니,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아직 배우로 입지를 굳히지 못한 곽현화, 과거 에로배우로 활동했던 꼬리표를 떼고 싶은 성은. 사연도 다양하다.


에로영화의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포부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봉만대'는 배우들의 아픈 과거까지 영화의 소재로 활용한다. 성은을 만난 봉만대 감독이 "유리(성은의 에로영화 출연 당시 가명) 아니냐?"고 천연덕스럽게 묻거나 하는 식이다. 여기에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에게 반감을 가지는 여배우들의 여과 없는 디스까지 더해진다.


청소년기의 성적 호기심을 재기발랄하게 그렸던 '몽정기'를 연출한 정초신 감독도 발칙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인 '미스 체인지'는 과도한 여자 울렁증을 가진 모태솔로 변호사 제칠(송삼동 분)이 완벽한 몸매의 섹시녀로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섹시 코미디 영화. 고등학생들의 몸이 바뀌었던 '체인지'와는 달리 더욱 과감하고 섹시한 이야기로 중무장했다.


'몽정기'와 '몽정기2'로 청소년기의 발칙한 호기심을 담았던 정초신 감독이 모태솔로 청년의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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