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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강세속 '설국열차' '더테러' ↓ 뚜렷

'숨바꼭질' 강세속 '설국열차' '더테러' ↓ 뚜렷

발행 :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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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최대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막을 내리고 있다. '숨바꼭질'이 독주체제를 굳히는 가운데 다른 한국영화들 관객 감소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숨바꼭질'은 20만 7311명을 동원해 누적 282만 963명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숨바꼭질'은 현재 추세라면 24일 오전 중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동안 '숨바꼭질'과 더불어 박스오피스 2~4위를 지켜온 '감기'와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등 한국영화들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감기'는 21일 9만 965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숨바꼭질'과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설국열차'는 이날 6만 8806명으로 3위, '더 테러 라이브'는 4만 9786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각각 841만 5338명과 519만 3739명.


천만을 향해 폭주하던 '설국열차'는 현재 추세라면 900만대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 테러 라이브'도 550여만명 선에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이 같은 관객감소 추세는 여름 성수기 화제작들을 관객이 어느 정도 다 본데다 휴가시즌이 끝나가며 개학을 맞고 있기 때문. 22일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개봉하면 한국영화들의 관객감소 추이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나우 유 씨 미'는 영진위 기준 22일 오전 8시 30.9% 예매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숨바꼭질'이 27.6%로, 3위는 '감기'가 10.9%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계는 슬슬 추석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최단 5일부터 최장 9일까지 연휴가 이어지기에 추석영화들이 칼을 갈고 있다. 한국영화로는 '관상'과 '스파이'가 대목을 노리고 있다.


8월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숨바꼭질'이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지, 다른 한국영화들의 최종성적은 어떻게 될지, 슬슬 정리할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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