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46)와 열애설에 휩싸인 날, 아들 플린(2)과 함께 전 남편 올랜도 블룸(36)과 만났다.
지난 1일 오후 (미국 현지시각 기준) 미란다 커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플린이 무대 위에 있는 아빠를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Flynn having such a great time watching Daddy on stag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관객석에서 장난감 칼을 들고 아빠 올랜도 블룸을 보고 있는 아들 플린의 뒷모습과, 무대 위에 서서 관객석에 있는 아들을 올려다보고 있는 올랜도 블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같은 날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 닷컴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올랜도 블룸의 아파트 앞에서 미란다 커와 아들 플린 블룸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지난 10월 이혼한 두 사람이 아들과 함께 만난 사진이 올라오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일(현지시각 기준)호주 주간지 우먼스 데이가 미란다 커와 호주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더욱 시선을 끈다.
우먼스 데이에 따르면 커와 패커는 약 2개월간 교제해 오고 있다. 오랜 친분을 유지해오며 가족끼리 함께 타히티의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던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이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진지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는 지난 10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했고 패커는 약 3개월 전 모델 에리카와 갈라섰다.

한편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슈퍼모델로 귀여운 얼굴과 볼륨감 있는 몸매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플린(2)을 두고 있다.
커와 열애설에 휩싸인 패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업체인 크라운의 회장으로 2013 포브스 선정 호주 부자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인물이다. 2007년 모델 에리카 백스터와 재혼, 지난 9월 이혼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