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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서 고생한 김다미, 시즌2 출연엔 주저 "20kg 아들 업고 달려" [★FULL인터뷰]

'대홍수'서 고생한 김다미, 시즌2 출연엔 주저 "20kg 아들 업고 달려"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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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미/사진=UAA 제공

배우 김다미가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통해 한계 없는 도전을 마쳤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김다미는 극 중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6세 아들 자인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안나로 분했다. 김다미는 아역 배우를 등에 업고 물속을 헤쳐 나가는 육체적 고충부터 엄마라는 낯선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최근 김다미는 작품 관련 인터뷰 자리를 갖고 처음 대본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엄마라는 지점이 고민되는 부분이었다. 감독님이 내게 왜 엄마 역할을 제안했는지 설명해주실 때, 처음엔 엄마 같은 모습으로 보여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지점이 설득력 있어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또 무엇보다도 감독님 연출 방식이 이 영화와 만났을 때 어떻게 구현될까 싶었고, 그게 흥미를 자극했던 지점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회상했다.


배우 김다미/사진=UAA 제공

그는 아역 배우 권은성과의 호흡을 통해 점차 '엄마의 마음'에 다가갔다. 김다미는 "아이와 있을 땐, 내가 (권) 은성이를 믿고 하는 거밖에 답이 없겠다 생각했다. 엄마의 마음을 느끼는 건 마음 대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감정에 대해 따로 생각하지 않고 현장에서 느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나도 아기와 만날 일이 없다 보니까 어떻게 대하고 소통해야 하는지가 어려웠다. 어떻게 친해질지에 대해 고민도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촬영하면 할수록 더 가까워졌다. 정말 아들처럼 느껴지게 되더라. 스스로도 신기했던 부분"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장은 감상에 젖어있을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치열했다. 약 20kg에 육박하는 아역 배우를 품에 안거나 등에 업은 채 달리는 연기를 반복해야 했던 그는 "내가 찍은 필모 중에 이 영화가 체력적, 정신적으로 제일 어렵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몸무게가 꽤 나가는 아역 배우를 둘러업고 뛰는 장면에 대해서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다미/사진=UAA 제공

고생이 컸던 만큼 배운 점도 많았다. 김다미는 '대홍수'에 대해 "내 필모 중에 가장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긴 하다. '이걸 잘 끝낼 수 있을까' 싶었다. 안 해본 거투성이였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매일매일 해낼 때마다 엄청난 큰 퀘스트를 깨는 듯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는 힘들고 그래서 잘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나도 많이 배웠다. '끝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영화구나'를 많이 느꼈다. 또 현장에서 스태프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른다. 내가 잘하지 못하더라도 스태프가 그 자리를 채워준다. 스태프들의 고마움을 느꼈던 거 같다"며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태프들과 끈끈한 유대감은 그에게 큰 힘이 됐다. 김다미는 "스태프들이 촬영 끝나고 이벤트를 준비해 줬다. 롤링 페이퍼로 쓴 편지를 주기도 했다. 정말 슬프고, 감동이었다. 그날 되게 아련함이 많이 남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나는 스타일이 작품을 빨리 놓아주는 편이다. 그래서 그다음 날 바로 보내 줬던 거 같다"고 쿨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의 장르적 변주에 따른 호불호 반응에 대해서도 김다미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해주는구나 싶었다. 많은 질문이나 궁금증을 줄 수 있는 지점이 있는 영화였던 거 같다. 나도 그런 반응을 보며 흥미로웠다"며 "어떤 영화나 드라마나 보는 관점이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호불호가 있을 거란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는 "''질문을 많이 남기는 영화'라는 반응을 봤다. 그 글이 되게 기억에 남았다. 영화가 제시할 수 있는 지점을 드릴 수 있던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2 출연 의사를 묻자 김다미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 시나리오를 우선 봐야 할 거 같다"며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답변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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