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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 밝힌 변요한·박정민과의 17년전 특별한 인연 [인터뷰③]

고아성이 밝힌 변요한·박정민과의 17년전 특별한 인연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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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의 주연배우 고아성이 25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6.02.2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고아성(34)이 변요한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고아성은 최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탈주' 등 차가운 현실에 놓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그려내며 주목받은 이종필 감독의 연출작이다.


배우 고아성이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숨은 여자 '미정' 역을, 변요한이 락 음악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요한' 역을 맡았으며 청춘 로맨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문상민이 꿈을 접고 현실을 사는 청년 '경록' 역을 맡았다.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찍기도 전에 이종필 감독님이 책을 주셔서 읽어보고 준비를 했었다. 긴 시간 제가 혼자서 미정 대사를 읽으며 연습해오다가 경록 역할에 문상민 배우가 캐스팅돼서 리딩을 했다. 문상민은 경록 그 자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혼자 연습한 대사들을 문상민과 함께 하는데 '드디어 경록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문상민은 보자마자 경록 그 자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그랬다. 처음에 문상민을 보는데, 키가 너무 크더라. 저는 키가 작은데 그런 불균형에서 오는 케미스트리가 있더라. 그리고 내면에 쓸쓸하고 뜨거운 구석이 있구나, 그걸 발현할 준비된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경록 역할을 캐스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렇게 쓸쓸하고 준비된 배우가 올줄 몰랐다. 좋았다"라고 전했다.


고아성과 문상민의 호흡도 좋지만, 요한 역의 변요한까지 세 사람이 함께 할때 비로소 이들의 청춘과 우정이 완성된다.


고아성은 "변요한 배우님은 뭔가 언젠가는 만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저랑 통하는 결이 있는 느낌이다. 그 분이 가진 유머러스함과 진중한 에너지의 팬인데. '파반느'에서 변요한이 요한을 맡아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변요한 배우 고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재밌는 일이 있었다. 변요한 배우랑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본인을 만났던 것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보더라. 저는 기억이 안났다. 제가 2009년에 고등학교 2학년 때 인데, 그때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단편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 그때 고등학교 수업이 끝나고 교복을 입고 한예종에 갔는데 '괴물'을 개봉하고 난 후라서 저를 알아보신 분들이 좀 있었다. 그때 대학교 학생들이 와서 저에게 '선배님 안녕하세요'하고 장난스럽게 인사했다. 그런데 그때 변요한 배우가 박정민 배우와 있었다고 하더라. 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웃었다.


한편 '파반느'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브리핑

고아성은 변요한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2009년 고등학교 2학년 때 한예종에서 변요한과 박정민을 만났던 기억을 전했다. 그녀는 변요한의 유머러스함과 진중한 에너지를 높이 평가하며, '파반느'에서 요한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고아성은 문상민과의 호흡도 좋았지만, 세 사람이 함께 할 때 청춘과 우정의 완성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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