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 주연의 2014년 화제작 '역린'(감독 이재규)이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21일 '역린'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012년 '광해-왕이 된 남자', 2013년 '관상'을 이을 또 하나의 초대형 사극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정조 1년, 사도세자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니 역모가 끊이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초호화 캐스팅으로 완성된 각 캐릭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먼저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는 현빈이 카리스마 젊은 왕 정조 역을 맡았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 정재영이 정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왕의 서고를 관리하는 상책 역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제일의 살수 역할을 맡았다.
또한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에 한지민,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에 김성령, 살수 공급책 광백 역에 조재현,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에 박성웅까지 캐릭터 포스터만으로 존재감이 상당하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 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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