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원장이 제작자로서 영화 '10분' 등 단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제작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호 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10분' 언론시사회에서 앞으로 단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제작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10분'은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의 첫 번째 제작 장편영화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소개되어 KNN관객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0분'은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황금수레바퀴상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험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원장이자 제작자 자격으로 이날 시사회에서 참석한 김동호 원장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의 경쟁력과 졸업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호 원장은 "우리 영화계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기획 제작 능력과 스토리텔링에서 10% 정도 함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디렉팅과 프로듀싱, 스토리텔링 세 분야의 학생들을 모집해서 융합 교육을 통해 한 조가 되어 장편영화를 만들고 석사 학위 과정을 밟아 나가도록 했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작년에 입학한 1기 학생들이 장편 네 편과 중편 두 편을 제작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이 '10분'이라는 장편영화다. 두 번째, 세 번째로 나온 영화도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가 있다. 이 두 편도 곧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분'은 계약직으로 일하던 중 정규직 제의를 받았지만 결국 다른 이에게 기회를 빼앗긴 호찬(백종환 분)이 팀원들과 뜻하지 않은 갈등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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