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37)이 건축가 오영욱(38)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엄지원은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힐에서 건축가 오영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신부 측과 신랑 측 하객 각각 100여 명씩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본식에는 수영선수 박태환, 배우 손예진, 송윤아, 신애라, 예지원, 오윤아, 이몌진, 정성화, 주영훈, 한지혜, 차효주, 황정민, 레이먼김, 김성은, 황보, 박경림 등 많은 스타들이 자리했다.
주례는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사회는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담당했다. 가수 김조한과 여행스케치가 축가를 맡고, 오영욱의 외숙모인 피아니스트 라정혜는 축주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다리가 되어 준 소설가 정이현과 엄지원의 절친인 박탐희는 축사로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기독교 연예인 모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들도 엄지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예지원, 김성은, 박나림, 박시은, 박탐희, 황보 등 하미모 멤버들은 합창곡으로 신랑 신부의 행복을 빌었다.
엄지원은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JTBC '무자식 상팔자'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박수건달', '소원'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오영욱은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의 건축가로, 여행에세이 작가로도 인기를 모았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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