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 "영화출연 꿈 이뤘다..김하늘과 멜로 해보고파"

옴니버스 청춘영화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FT아일랜드 송승현이 "꿈을 이뤘다"며 뿌듯해했다.

송승현은 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레디액션 청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오늘은 FT아일랜드가 아니라 신인배우 송승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화의 3번째 에피소드 '세상에 믿을 놈 없다'에서 범죄자 리더로 등장한 송승현은 "어렸을 적 꿈이 영화배우"라며 "부담도 됐지만 뿌듯했다. 꿈을 하나 이룬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극받아서 진정성 있는 좋은 연기 보일 수 있는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며 "멜로 영화를 좋아한다. 찌질해 보이지만 한 영자를 위해 모든 걸 바치고 가슴을 울리는 걸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송승현은 '누구와 멜로 영화를 찍어보고 싶냐'는 질문에 "멜로영화를 찍다니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며 "저는 김하늘 선배님이랑 한번 해보고 싶다. 영화를 많이 봤는데 너무 솔직하게 연기를 잘 표현해주시는 것 같다. 남동생으로라도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디액션 청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청춘과 액션을 두 가지 키워드로 삼아 차세대 한국영화를 이끌 4인의 감독들이 만든 프로젝트. 김진무 감독의 '소문', 박가희 감독의 '훈련소 가는 길', 주성수 감독의 '세상에 믿을 놈 없다', 정원식 감독의 '플레이걸' 등 4편의 영화로 구성됐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