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소현이 걸그룹 포미닛 멤버로 칸영화제에서 잘못 소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20일(현지시간)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된 영화 '마돈나'(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 상영에 앞서 영화제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소개 자료를 배포했다.
문제는 이 자료에 신인 배우 권소현을, 포미닛 멤버 권소현으로 잘못 기재해 올려놓은 것. 배우 권소현이 아닌 포미닛 권소현의 사진을 실었을 뿐 아니라 권소현에 대한 소개로도 가수를 뜻하는 'Singer'로 기재했다. 이 때문에 권소현에 대해 잘 모르는 해외 외신들은 권소현을 가수로 착각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해프닝도 있다.
프랑스 최대 통신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언론사인 AFP 역시 '마돈나' 배우들을 착각해 잘못된 정보를 올렸다. AFP는 '마돈나' 포토콜 사진을 올리면서 서영희 사진엔 권소현, 권소현 사진엔 서영희라는 설명을 붙여 넣었다.
아시아계 배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해프닝이지만 씁쓸한 단면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