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화려한 스타들의 축하 속에 막을 열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5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펼쳐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명 배우들 뿐 아니라 감독, 가수,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홍보대사 윤박과 김보라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속속들이 참석했다. 탤런드 정애연과 김진근은 물론 '의리' 배우 김보성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찾았다.
'피에타', '관능의 법칙'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민수, '가족을 지켜라', '아내의 자격' 등에 출연한 임성민 등도 개막식에 함께했다. 배우로 이름을 널리고 있는 방은진도 개막식을 찾았다.
전 국가대표이자 현 U-23청소년대표팀 소속의 축구선수 이운재 또한 행사장을 방문했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청소년영화제답게 아역배우들도 귀여운 인사를 건넸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이지원과 홍은택, '손님', '역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얼굴을 알린 구승현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방문한다.
청소년영화제를 상징하는 젊은 피들도 돋보인다. 전 FT아일랜드 출신이자 현재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원빈과 엠블랙 미르의 누나이자 '스케치', '10억' 등 활발한 영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고은아도 함께하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의 주인공 박재동과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 조희연도 영화인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간을 냈다. 영화제 출품작인 네덜란드와 체코, 이탈리아 대사관 외 다수 해외대사들도 참석하여 세계 3대 청소년영화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위용을 뽐낸다.
개막식 사회는 개그맨 백승훈과 이종수가 맡는다.
개막식 직후 개막작 '마녀 배달부 키키'를 상영하는 것으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 신촌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인을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 소통을 위해 인재 육성 및 발굴,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체코 질른청소년영화제와 이탈리아 지포니청소년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청소년영화제로 꼽힌다.
올해엔 41개국에서 초청된 1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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