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임은경 "TTL소녀 대신 사람냄새 나는 배우이길"

임은경 "TTL소녀 대신 사람냄새 나는 배우이길"

발행 :

김현록 기자
임은경 / 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임은경 / 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TTL소녀' 임은경이 "사람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임은경은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 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 개봉을 앞둔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임은경은 "영화로 복귀한 건 11년 만"이라며 "매체 노출이 안되다 보니까 쉬는 줄 알았던 분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장 분위기도 전과 많이 달라져 있고 내가 도태된 게 아닐까 생각도 했다"며 "좋은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하다보니 현장이 편해졌다. 내가 왜 여태까지 이렇게 못했을까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TTL소녀'라는 꼬리표가 싫지는 않지만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오랫동안 그 이미지가 팬이나 관계자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게 그 외에 어떤 연기적인 부분이나 배우로서의 그것이 없어서이지 않을까"라며 "지금은 배우 임은경으로서 많이 알려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은경은 "그간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다"며 "어떤 캐릭터, 작품을 꼬집어 욕심내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치외법권'은 최악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으라는 임무를 맡은 못 말리는 두 형사의 통쾌한 액션을 그린 작품. 임은경은 납치당한 동생을 구하려다 위기에 처한 은정 역을 맡았다. 임은경에게는 2004년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이후 무려 11년 만의 복귀작이다. '치외법권'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뒀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