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김성균, 성유리와 스크린 첫 뽀뽀신 "두근거렸다"

배우 김성균이 스크린에서 첫 뽀뽀신을 성유리와 촬영했다며 "두근거렸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성균은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을 오랜 시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10년째 짝사랑해온 매니저 태영 역을 맡아 성유리와 뽀뽀신을 그리기도 했다.

김성균은 "스크린에서 첫 뽀뽀신"이라며 "많이 두근거렸다. 부끄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평안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며 "어릴 때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짝사랑을 해봤다. 그 때 제 마음을 생각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혼자 사랑할 때 생기는 풋풋함. 그런 걸 편안하게 그려보려고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한 성유리는 "김성균씨가 멜로 감성이 풍부하시다는 걸 느꼈다"며 "영화를 보고 나니 정말 대단한 멜로배우와 함께 작업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키스신이 저는 설렜다"고 웃음지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서로다른 세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가을 감성 드라마. 오는 2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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