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에이즈 숨기고 문란한 성생활..할리우드 충격

할리우드의 톱 남성 스타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긴 채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는 소문의 주인공은 찰리 쉰(50)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찰리 쉰이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를 숨기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할리우드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소문의 주인공은 찰리 쉰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팬들이 등을 돌릴까 두려워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비밀에 부쳐 왔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쉰은 위험한 생활을 계속 했다. 성관계를 즐길 때에도 에이즈에 대한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찰리 쉰은 배우인 아버지 마틴 쉰의 아들로서 1974년 데뷔해 '못 말리는 람보', '무서운 영화'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8,9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1년 전처인 브룩 뮐러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는가 한편 사람들에게 잦은 폭행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트러블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지난 11일 "할리우드 정상급 남성 배우가 HIV 양성 판정을 받고도 문란한 생활을 즐겨 할리우드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배우의 옛 연인들 중에는 유명 여배우, 신앙심 깊은 영화계 스타, 논란의 과거사를 지닌 톱 할리우드 인사, TV 스타, 언론계 인사, 매력적인 모델이 두루 포함돼 있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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