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제작 타이거픽쳐스)가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사도'는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15년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강호, 유아인 등이 열연했다. 최우수작품상 외에도 '사도'는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작가가 각본상을, 방준석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이날 트로피는 제작사 타이거픽쳐스 오승현 대표가 받았다. 오승현 대표는 "'사도'를 최우수작품상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다. 저는 이 자리에 대표로 와 있는데 하와이영화제에 가 있는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송강호, 유아인 사도를 위해 열연한 모든 배우들, 땀 흘린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현 대표는 "영화를 제작할 때 관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가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 수여하는 시상식이며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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