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암살' 표절소송, 해 넘긴다..소설가 최종림, 기일변경 신청

[단독] '암살' 표절소송, 해 넘긴다..소설가 최종림, 기일변경 신청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배우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의 표절 소송이 해를 넘겨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암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최종림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변론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2차 변론 기일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2차 변론 기일 날짜가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면서도 "사실상 올해 안에 공판이 열릴 순 없게 됐다. 내년 1월쯤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설가 최종림은 지난 8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2003)를 일부 표절했다며 '암살'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암살'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암살'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총 1269만 관객을 모아 역대 흥행 영화 7위에 올랐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