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와 배우 서준영이 영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규리와 서준영은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조성규 감독의 8번째 영화. 엄마가 죽은 뒤 고양이를 키우며 홀로 살고 있는 여자가, 고양이 속의 영혼을 보는 옆집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규리는 조성규 감독의 전작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로 인연을 맺어 '어떻게 헤어질까'에서도 주연을 맡게 됐다. 박규리는 엄마를 잃은 상처를 간직한 여자로 출연한다. 영화 '파수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뒤 TV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서준영은 '어떻게 헤어질까'에서 비밀을 간직한 채 사랑하는 여인을 보듬는 초밥 요리사로 출연한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이달 중 모든 촬영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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