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캐리 피셔(59)가 자신의 외모 지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캐리 피셔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지적하는 주장에 대해 "내 외모가 늙었는지 아닌지에 대해 그만 논쟁을 펼치기 바랍니다. 애석하게도 제 기분을 상하게 하니까요. 제 몸은 그렇게 늙지 않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캐리 피셔는 또한 성 불균형 이슈와 관련된 댓글을 남긴 일부 네티즌에게도 "남자는 여자보다 더 잘 나이를 먹지 않아요. 남자들은 그저 늙어갈 뿐이에요"라고 밝혔다.
캐리 피셔는 "젊음과 아름다움은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 시간 또는 DNA에 의해 일정 시기 동안 만들어진 행복일 뿐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4-새로운 희망'(1977)과 '스타워즈5-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6-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분하며 신비로운 외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3-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7-깨어난 포스'를 통해 나이가 든 모습으로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와 마주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속 레아의 모습은 공주가 아닌 한 명의 장군의 모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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