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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콘지, 봉준호 '옥자' 촬영감독 합류..드림팀 완성

다리우스 콘지, 봉준호 '옥자' 촬영감독 합류..드림팀 완성

발행 :

윤상근 기자
다리우스 콘지 감독
다리우스 콘지 감독


세계적인 영화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합류했다.


피에르 필몬 감독은 지난 1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리우스 콘지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옥자'의 촬영 감독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란 출신인 다리우스 콘지 감독은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비롯해 '에이리언4',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패닉 룸' 등의 촬영을 맡은 감독이다.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한 '아무르'는 2012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리우스 콘지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옥자'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도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작품. 미국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출연진으로는 탈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쯤 되면 드림팀 완성이라 해도 될 만하다.


'옥자'는 현재 소녀를 연기할 배우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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