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들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2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날의 레드카펫은 허리를 드러내는 우아한 롱 드레스가 대세. 여우주연상 1순위 후보인 '룸'의 브리 라슨은 가느다란 어깨끈이 달린 블루 드레스를 입었고, 섹시 미녀스타 마고 로비는 머리색과 어울리는 황금색 드레스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나오미 와츠의 블루 드레스, 검은 머리칼과 대조를 이루는 루니 마라의 미색 드레스 또한 시선을 붙들었다.

이병헌의 시상 파트너 소피아 베르가라는 어깨를 드러낸 짙은 블루 드레스로 경쾌한 레드카펫을 선보였다. '스타워즈'의 새 히로인인 데이지 리들리도 눈에 띄었다.
여우주연상 후보인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은 짙은 그린 드레스로 성숙미를 풍겼고, 여우조연상 후보인 '데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노란 드레스를 선택했다.
풍성한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하이디 클럼의 연보랏빛 드레스도 눈길을 모았다. 2000년 미스월드 출신인 인도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또한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는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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