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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무비] 디카프리오와 이병헌, 오스카의 남자들

[위클리무비] 디카프리오와 이병헌, 오스카의 남자들

발행 :

전형화 기자

[별★브리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AFPBBNews=뉴스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AFPBBNews=뉴스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4전5기 끝에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기-승-전-디카프리오라고 할 만큼 그의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디카프리오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자 SNS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수상 전부터 디카프리오 놀리기에 이골이 났던 지라 축하도 색다르다. 그의 출연작 ‘인셉션’에 빗대 “토템을 돌리라”는 글들이 난무했다. 꿈에서 깰 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것.

이병헌/사진출처=오스카 트위터
이병헌/사진출처=오스카 트위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섰다.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무대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시상했다. 이병헌은 시상식이 끝나자 곧장 일본으로 날라가 팬미팅을 가졌다. 6일 귀국한 뒤 16일 홍콩에서 ‘내부자들’ 프로모션을 하고 17일에는 마카오에서 아시아필름어워즈에 남우주연상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 마카오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모히또 한잔을 마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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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10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할리우드영화 ‘데드풀’을 꺾고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신작 ‘갓 오브 이집트’ 공세도 무찔렀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14년이 걸린 데다 개봉도 여의치 않았던 ‘귀향’으로선 기적 같은 나날이다. 다만 3월 극장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박스오피스 1위는 유지해도 전반적인 관객 감소는 피할 수 없을 듯.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지난달 말 3주 만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 빨리 찍기로 정평 난 김기덕 감독 영화답게 LTE급으로 마무리됐다. ‘그물’은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류승범이 북한 어부 역을 맡았고, 그와 교감하는 한국 정보원 역으로 이원근이 출연했다. 또 김기덕 감독의 전작 '일대일'에 출연했던 안지혜도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그물’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혹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될지도 관심사다.

서병수 부산시장/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병수 부산시장/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싸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한국영화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서 시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자문위원들이 임시총회를 요청하자 이를 거부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이후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격 없는 자문위원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좌지우지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영화단체연대회의가 다음 날인 3일 “서병수 부산시장, 영화제 운영 개입 말라”는 성명을 배포했다. ‘다이빙벨’ 이후 촉발된 서 시장과 부산영화제 간 갈등이 서 시장과 한국영화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 아무래도 올해 부산영화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기까지가 산 넘어 산일 듯.

앤 해서웨이/AFPBBNews=뉴스1
앤 해서웨이/AFPBBNews=뉴스1

○…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 ‘콜로설’이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촬영을 진행한다. '콜로설'은 뉴욕에서 살다 남자친구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 여성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 생명체와 자신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당초 일본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일본 제작사와 이견 때문에 한국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쉽게도 할리우드 배우들은 한국엔 오지 않고 세트 촬영으로 대신한다. 고로 앤 해서웨이 촬영을 볼 기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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