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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콘지 방한..봉준호 감독과 '옥자' 의견조율中

[단독] 다리우스 콘지 방한..봉준호 감독과 '옥자' 의견조율中

발행 :

전형화 기자
봉준호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봉준호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세계적인 영화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방한해 봉준호 감독과 '옥자'와 관련한 의견 조율 중이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다리우스 콘지는 최근 한국을 찾아 봉준호 감독 등과 만나 '옥자'의 콘셉트와 촬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란 출신인 다리우스 콘지는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비롯해 '에이리언4',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패닉 룸' 등의 촬영을 맡은 감독이다.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한 '아무르'는 2012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합류한 것만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작품. 미국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탈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안서현, 최우식 등 한국배우들도 출연을 확정했다.


봉준호 감독은 다리우스 콘지와 함께 한국 헌팅 작업을 하면서 촬영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옥자' 한국 촬영은 4월20일 전후로 시작돼 약 8~10주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미국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옥자'는 기존 영화들과 달리 넷플릭스로 배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기존 영화와는 달리 '옥자'는 넷플릭스을 통해 휴대전화, 테블릿PC, TV 등 다양한 윈도우로 선보이기 때문. '옥자'는 넷플릭스 배급을 주로 하고 극장에선 소규모로 개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어떻게 그려질지, 2017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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