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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릴리 콜린스, 봉준호 감독 '옥자' 합류

'백설공주' 릴리 콜린스, 봉준호 감독 '옥자' 합류

발행 :

윤상근 기자
릴리 콜린스 /AFPBBNews=뉴스1
릴리 콜린스 /AFPBBNews=뉴스1


영화 '러브, 로지', '백설공주' 등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합류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더 랩에 따르면 릴리 콜린스는 최근 제이크 질렌할 등과 함께 '옥자'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릴리 콜린스는 '옥자'에서 유일한 여성 아나키스트 캐릭터 레드 역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투자를 맡은 미국 넷플릭스 측은 답변하지 않았다.


영국 출신 릴리 콜린스는 2009년 TV 시리즈 '90210'으로 데뷔한 이후 '러브 로지', '백설공주', '섀도우 헌터스', '어브덕션'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왔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작품. 미국 넷플릭스에서 투자를 맡았다. 또한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회사이다.


탈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며 한국 배우로는 안서현, 최우식이 합류했다.


'옥자'는 오는 4월 중순부터 8~10주 가량 한국에서 촬영을 한 뒤 미국 뉴욕에서 후반 촬영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도 최근 내한했다.


'옥자'는 2017년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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