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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무비] 칸의 남자들 중 가장 행운아는 연상호?

[위클리무비] 칸의 남자들 중 가장 행운아는 연상호?

발행 :

전형화 기자

[별★브리핑]

/사진='아가씨' 스틸
/사진='아가씨' 스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건 4년만이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비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 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가히 올 칸영화제는 한국영화 풍년이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4년만에 박찬욱 감독이 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는 건 박찬욱 감독 말고는 칸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감독이 없단 뜻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나홍진 감독과 연상호 감독에 대한 칸의 애정. 칸영화제는 칸 장학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감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키우는 걸 선호한다. 세 편 모두 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과 애니메이션에 이어 첫 실사영화로 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미래에 기대를 해보는 수밖에.


/사진='부산행' 스틸
/사진='부산행' 스틸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프리퀄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브뤼셀 국제 판타스직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은 까마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브뤼셀 영화제는 시체스, 판타스포르토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서울역’이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하고 ‘부산행’이 칸국제영화제에 가니, 지금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감독은 연상호일 듯 하다. 지난해 2세를 낳아 현재 7개월째니 겹경사다.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11일 부산지법이 부산시가 BIFF 집행위를 상대로 낸 신규 자문위원 위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총회 위결권을 갖는 자문위원은 본안 소송에서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기존 자문위원 107명에서 39명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부산국제영화제는 정관 개정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연임을 논의하려 했던 임시총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이대로는 영화제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별개로 보이지만 아마도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인들의 화두 중 하나는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될 듯 하다. 지난해에는 칸영화제에서 영진위와 부산영화제가 같이 하던 행사를 따로 진행했었다. 올해는 부산영화제 사정으로 그마저도 힘들 듯하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부산영화제 사태에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한국영화 초청작들이 많으니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배우 현빈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현빈이 영화 ‘꾼’에 출연한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 한바탕 사기를 벌이는 사기꾼의 이야기. 이준익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현빈은 복수를 위해 사기극을 벌이는 남자 역할을 맡는다. 현빈은 남, 북한이 합작해 범죄자를 잡는 '공조'로 '역린'에 이어 스크린에 돌아오는 데 이어 차기작으로 '꾼'을 선택해 쉼 없이 영화 작업에 매진한다. 드라마에서 쓴 맛을 본 탓일까?


/사진='암살' 포스터
/사진='암살' 포스터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소설가 최종림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기각됐다. 최종림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민사부(부장판사 김현룡)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일부 표절했다며 '암살'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배급사 쇼박스 유정훈 대표를 상대로 소설가 최종림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최종림은 최동훈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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