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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결산] 이정재·하정우·공유에 맞서는 손예진②

[빅4결산] 이정재·하정우·공유에 맞서는 손예진②

발행 :

김미화 기자

[빅4특집]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손예진, 이정재, 하정우, 공유 / 사진=스타뉴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손예진, 이정재, 하정우, 공유 / 사진=스타뉴스


올 여름 극장가는 '빅4'로 불리는 대작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성수기를 맞아 '부산행'(감독 연상호),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터널'(감독 김성훈)이 한 주차로 개봉한다.


과연 어떤 영화가 올 여름 천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주인공 배우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여름 대전에서는 이정재, 하정우, 공유 등 남자 배우들의 입김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손예진은 여배우 중 유일하게 영화 타이틀롤을 맡아 영화를 이끈다. 남자배우를 내세운 영화와 이에 맞서는 원톱 여배우 손예진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여름 '빅4' 영화 중 '부산행'이 오는 20일 개봉하며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배우 공유가 주연을 맡았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공유 / 사진=영화 '부산행' 스틸컷
공유 / 사진=영화 '부산행' 스틸컷


공유는 국내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의 주연 석우 역할을 맡아 '부산행'을 이끈다. 그는 딸로 출연하는 아역배우 김수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빠의 부성애를 보여 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원래 '부산행'에서 기획했던 석우라는 캐릭터는 차가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공유는 차가운 캐릭터에 여러 가지 결을 넣어줬다"라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공유라는 배우가 석우를 연기해주면서 이야기가 일종의 군중극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중심을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한 주 뒤인 27일 개봉하는 '인천상륙작전'은 남자들의 향기가 짙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 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이정재, 이범수를 비롯해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를 이끈다.


이정재와 이범수가 주연을 맡은 가운데, 두 사람의 카리스마 대결이 관심이 모인다.


이정재 / 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이정재 / 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도둑들', '암살'의 주역이자 천만 배우인 이정재가 지난해 '암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 포인트다. 여기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까지 합류한 '인천상륙작전'은 남자 배우들의 무게 있는 연기를 앞세워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8월 첫 주와 둘째 주 나란히 개봉하는 '덕혜옹주'와 '터널'은 각각 손예진과 하정우라는 원톱 주인공을 내세운다.


먼저 개봉하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손예진이 타이틀롤 덕혜옹주 역할을 맡았다.


손예진 / 사진=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손예진 / 사진=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손예진은 올해 개봉을 앞둔 여름 빅4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 원톱 주인공으로 나섰다. 지난 2014년 여름 영화 대전에서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주인공 역할을 맞아 86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파워를 선보였던 손예진은 이번에 1000만 돌파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하정우 / 사진=영화 '터널' 스틸컷
하정우 / 사진=영화 '터널' 스틸컷


하정우는 터널 속에 고립 된 정수 역할을 맡아 혼자 연기를 펼친다. 배우가 다른 배우와 연기하지 않고 혼자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정우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테러범을 상대하는 역할을 맡아 홀로 고군분투 하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홀로 터널에 갇힌 하정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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