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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살인범이다' 日서 리메이크..후지와라 타츠야 주연

'내가살인범이다' 日서 리메이크..후지와라 타츠야 주연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배급사 쇼박스는 14일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버전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지난 2012년 11월 개봉해 2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 살인범이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은 '러브레터', '춤추는 대수사선' 등 일본의 대표 히트작을 배출한 제작사 ROBOT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일본 사회의 분위기와 시대상을 반영해 새로운 각색을 더했다.


원작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박시후가 맡았던 살인범 역에는 '데스노트'의 주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후지와라 타츠야가 낙점됐다. 정재영이 맡았던 형사 역에는 영화 '우드잡'으로 지난해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토 히데아키가 캐스팅됐다.


후지와라 타츠야(왼쪽)과 이토 히데아키 /사진제공=ROBOT
후지와라 타츠야(왼쪽)과 이토 히데아키 /사진제공=ROBOT


'조커게임', '거기엔 래퍼가 없다' 등의 작품으로 일본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이리에 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ROBOT사가 쇼박스로부터 판권을 구매하면서 시작된 이번 리메이크는 니혼TV가 투자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한다.


쇼박스 측은 "큰 규모의 범죄 스릴러 장르가 좀처럼 제작되지 않는 일본 영화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며 "한국 개봉 당시 원작 영화의 밀도 높은 긴장감과 신선한 반전이 제작사 ROBOT의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내가 살인범이다' 리메이크작은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여름 일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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