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조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의열단과 그들을 쫓는 일본 경찰이 한 자리에 있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2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밀정'의 주요 배역들이 마치 단체 사진을 찍은 듯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조선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역의 송강호는 정면을 응시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송강호와 대립하는 의열단 리더 공유는 여유 넘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한지민과 신성록 등 여러 의열단원 모습이 공개해 흥미를 자아낸다.
'밀정'은 9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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