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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아빠' 기태영, '한강블루스'로 5년만에 스크린 컴백

'로희아빠' 기태영, '한강블루스'로 5년만에 스크린 컴백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영화 '한강블루스' 스틸컷
/사진=영화 '한강블루스' 스틸컷


배우 기태영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기태영은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에 훈남 신부의 모습으로 출연한다.


영화 '한강블루스'는 한강 물에 빠져든 초보 사제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들의 생활에 동참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기태영, 봉만대, 김정석, 김희정이 출연한다. 기태영은 자신을 사랑했던 여자가 사제의 길을 선택한 자신 때문에 목숨을 던지자 방황하는 초보신부로 영화 속에서 내내 신부복을 입고 나온다.


기태영의 스크린 컴백은 2011년 개봉한 '오늘' 이후 5년만. 1997년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를 시작한 기태영은 '지구용사 벡터맨' 1기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학교2', '카이스트' 등의 드라마를 통해 입지를 굳힌 그는, 군 제대 후 복귀작이었던 '하얀거탑'에서 어수룩한 레지던트 1년 차이자 고뇌하는 의학도 역할로 학생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2009년 방송된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유진과 연인 호흡을 맞춘 뒤,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현재 육아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로희 아빠로 사랑받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로희 아빠' 기태영이 신으로부터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는 초보 신부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한강블루스'는 오는 9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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