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룡이 오웬 윌슨과 13년 만에 다시 '상하이' 시리즈로 만난다. 성룡과 오웬 윌슨이 '상하이' 시리즈 3편 '상하이 던'에 출연한다. 이번 영화는 '상하이 눈'(2000), '상하이 나이츠'(2003) 이후 13년 만에 제작되는 후속편이다. 앞서 두 사람은 '상하이' 시리즈에서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콤비로 활약했다. 오랜 만에 만나는 이 조합이 어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하이 던'은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의 자레드 헤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 '007' 시리즈 하차 의사를 밝혔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의 몸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소니 픽처스가 그에게 '007' 시리즈 2편의 출연료로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66억원)를 제시한 것. 편당 무려 7000만(한화 770억원) 달러가 넘는 액수다. 소니픽쳐스 측은 오랫동안 영화를 찍을 더 젊은 배우를 찾기 전까지, 다이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본드의 차기 후보로 이드리스 엘바, 톰 히들스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소니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2편의 영화를 더 촬영하며 차기 제임스 본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배우 개리 올드만이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된다. 그는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를 다룬 포커스픽쳐스-워킹타이틀의 신작 영화 '다크스트 아워'에 출연을 결정했다. '다크스트 아워'는 제2차 세계대전을 즈음해 윈스턴 처칠이 겪은 격변과 고난의 시간을 담는 작품. 영국 수상으로서 나치 독일과의 평화 협상안을 고민하는 한편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위해 싸워가야 했던 처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을 연출한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안토니 맥가튼이 각본을 맡았다. 존 허트가 윈스턴 처칠의 전임 영국 수상인 네빌 체임벌린 역을, 릴리 제임스가 처칠의 개인 비서관, 벤 멘델손이 조지 6세 영국 국왕,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처칠의 아내인 클레멘타인 역을 각각 맡았다. 북미 개봉일은 내년 11월 24일이다.

○…4년 만에 직접 연출한 미스터리 판타지로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영국 BBC에서 선정한 '9월의 추천작'에 꼽혔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최근 BBC가 선정한 9월에 봐야 할 영화 10편에 포함됐다. 이들은 "제인 골드만 각본과 팀 버튼 감독의 연출이 빚어낸 매력적인 영화"라고 호평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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